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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표시 방법, 정가·할인가·세트 구성 과장 없이 보여 주기

상세공방 · · 읽는 데 11분 · 조회 9

상세페이지 가격 표시 방법을 찾는 분들은 대개 두 가지를 궁금해합니다. 정가와 할인가, 세트 구성을 어떻게 보여 줘야 덜 비싸 보이는지, 그리고 그렇게 보여 주다가 과장 광고가 되지는 않는지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교 기준이 진짜라면 가격은 보기 좋게 보여 줘도 됩니다. 할인 전 가격은 실제로 그 값에 팔았던 가격이어야 합니다. 세트는 1개당 가격으로 바꿔 보여 주고, 배송비와 옵션 추가금은 가격 바로 옆에 둡니다.

이 글에서는 정가와 할인가를 나란히 놓는 법, 구성 비교표를 만드는 법, 할인 표시가 과장이 되지 않는 기준을 상품 예시와 함께 차례로 설명합니다.

가격 표시 방법을 정하기 전에 확인할 네 가지

가격은 숫자 하나지만, 고객은 그 숫자를 보면서 여러 질문을 동시에 던집니다. 무엇보다 싼 건지, 몇 개 기준인지, 결국 얼마를 내는지, 이 가격이 언제까지인지입니다.

이 질문 가운데 하나라도 답이 없으면 고객은 스스로 계산하거나 다른 탭을 엽니다. 가격 표시는 이 질문에 미리 답해 두는 작업입니다.

가격 옆에서 답해야 할 네 가지 질문
01비교 기준

무엇보다 싼가요? 할인 전 가격, 단품 가격

02단위

몇 개, 몇 g 기준인가요?

03최종 금액

배송비·옵션까지 합치면 얼마인가요?

04기간

이 가격은 언제까지인가요?

네 질문에 답이 있으면 고객이 따로 계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판매 화면의 가격과 이미지 속 가격은 다릅니다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은 판매가를 상품 화면 위쪽 가격 영역에 따로 보여 줍니다. 상세페이지 이미지 안에 적은 가격은 그 위에 덧붙는 설명일 뿐입니다.

그래서 이미지 속 숫자가 실제 판매가와 다르면 고객은 어느 쪽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문의가 늘고, 신뢰도 깎입니다.

가격이 자주 바뀐다면 이미지에는 판매가를 박아 넣지 마세요. "1개당 가격", "구성별 차이"처럼 덜 바뀌는 정보만 넣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가와 할인가는 어떻게 나란히 보여 줘야 하나요

정가와 할인가를 함께 보여 주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고객이 "지금 사는 게 이득인지" 바로 판단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판단을 돕는 배치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할인 전 가격은 작게, 지금 가격은 크게

할인 전 가격은 작은 글씨에 취소선을 긋고, 지금 내는 가격은 크게 씁니다. 할인율은 둘 사이나 지금 가격 앞에 둡니다.

세 숫자의 크기가 비슷하면 고객 눈이 어디에 멈춰야 할지 모릅니다. 가장 큰 숫자는 언제나 고객이 실제로 내는 금액이어야 합니다.

'정가'라는 말을 써도 되는지 먼저 따져 보세요

정가는 원래 정해 둔 판매 가격이라는 뜻입니다. 직접 만든 수제 캔들처럼 제조사 권장가가 따로 없는 상품이라면, 한 번도 그 값에 팔아 본 적 없는 숫자를 정가로 적어서는 안 됩니다.

이럴 때는 "정가" 대신 "정상 판매가"처럼 실제로 팔았던 가격을 쓰세요. 판매 이력이 없는 신상품이라면 할인 표시 대신 "출시 기념가"처럼 이 가격이 왜 낮은지 이유를 밝히는 쪽이 낫습니다.

수제 캔들 가격 표시 전후
고치기 전

정가 39,000원 → 오늘만 70% 할인! 11,700원!! (매일 같은 문구)

고친 후

정상 판매가 24,800원 → 출시 기념 20% 19,800원 (11월 30일까지)

예시 숫자는 가정입니다. 할인 전 가격은 실제 판매 이력이 있는 값으로 적습니다.

할인율 표시, 어디까지 괜찮고 어디부터 과장인가요

과장 표시가 되는 경우는 대부분 할인율이 커서가 아니라 비교 기준이 가짜일 때 생깁니다. 표시광고법(상품 광고에서 거짓·과장·기만적 표시를 막는 법)도 큰 원칙은 같습니다. 소비자가 사실과 다르게 알게 되면 문제가 됩니다.

널리 알려진 원칙 수준에서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할인 전 가격은 실제로 판매했던 가격이어야 합니다

할인 직전에 잠깐 가격을 올렸다가 내리면서 "50% 할인"이라고 적는 방식은 대표적인 문제 사례입니다. 고객이 보기에는 할인이지만 실제로는 원래 가격에 판 것이기 때문입니다.

할인 전 가격으로 인정되는 판매 기간이나 세부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판매 채널의 최신 공지와 관련 고시를 꼭 확인하세요.

기간을 적었다면 그 기간을 지키세요

"오늘만", "이번 주까지"라고 적고 다음 날에도 같은 가격으로 판다면, 고객은 급하게 결정하도록 속은 셈이 됩니다. 늘 같은 가격이라면 할인이라는 말을 빼고 그냥 판매가로 쓰세요.

할인 표시, 할 것과 피할 것
이렇게 하세요
  • 실제로 판매했던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쓰기
  • 할인 기간과 대상 옵션을 함께 적기
  • 할인율은 계산한 값 그대로, 소수점은 내려서 표기
  • 신상품은 '출시 기념가'처럼 이유를 밝히기
이건 피하세요
  • 팔아 본 적 없는 숫자를 정가로 적기
  • 매일 '오늘만 특가' 문구 반복하기
  • 가장 싼 옵션 기준 할인율을 전체처럼 쓰기
  • 근거 없이 '최저가', '역대 최대' 쓰기

기준은 하나입니다. 고객이 사실과 다르게 이해하지 않는가.

광고 문구 전반의 반려 기준이 궁금하다면 쿠팡 상세페이지 반려 표현·이미지 규정과 업로드 전 점검표를 함께 보세요.

세트·구성 가격 비교는 어떻게 보여 줘야 하나요

양말 1켤레, 3켤레, 5켤레처럼 구성이 여러 개라면 고객은 어느 쪽이 이득인지 머릿속으로 나눗셈을 합니다. 이 계산을 대신해 주는 것이 구성 비교의 핵심입니다.

1개당 가격으로 바꿔 보여 주세요

세트 가격만 나열하면 비교가 어렵습니다. 같은 기준(1개당, 100g당)으로 바꾸면 차이가 바로 보입니다.

단위 가격 계산
단위 가격 = 구성 판매가 ÷ 수량(또는 용량)
계산 예시

양말 1켤레 5,000원 → 켤레당 5,000원 (가정)

양말 3켤레 13,500원 → 켤레당 4,500원 (가정)

양말 5켤레 21,000원 → 켤레당 4,200원 (가정)

강아지 간식 300g 18,000원 → 100g당 6,000원 (가정)

모든 숫자는 이해를 돕는 가정입니다. 반올림할 때는 고객에게 유리하게 보이도록 부풀리지 않습니다.

일부 품목과 판매처에는 단위 가격 표시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내 상품이 해당하는지는 판매 채널 공지에서 확인하세요.

표 한 장으로 구성 차이를 정리하세요

1개당 가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구성마다 "누구에게 맞는지"를 한 줄씩 붙이면 고객이 자기 구성을 고르기 쉬워집니다.

양말 구성 비교표 예시
구성판매가켤레당이런 분께
1켤레5,000원5,000원색·착용감을 먼저 보고 싶은 분
3켤레13,500원4,500원출근용으로 돌려 신을 분
5켤레21,000원4,200원가족과 나눠 쓰거나 한 주치 준비

가격은 모두 가정한 예시입니다.

추천 구성은 하나만 표시하세요

"추천", "가장 많이 고르는" 같은 표시를 세 구성에 다 붙이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만 고르세요.

"가장 많이 팔린"처럼 판매 실적을 말하는 표현은 실제 데이터가 있을 때만 씁니다. 데이터가 없다면 "한 주 출근용으로 딱 맞는"처럼 이유로 추천하세요.

배송비·옵션 추가금은 어디에 적어야 하나요

고객이 결제 직전에 떠나는 흔한 이유는 처음 본 금액과 마지막 금액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배송비, 옵션 추가금, 묶음 조건이 뒤늦게 드러나면 손해 본 기분이 듭니다.

최종 금액에 영향을 주는 정보는 가격 바로 옆에 두세요. 페이지 맨 아래 안내에만 적어 두면 고객은 끝까지 내려가 확인하지 않습니다.

'~원부터'는 기준 옵션을 함께 적으세요

반찬 세트처럼 옵션마다 가격이 다르면 "9,900원부터"라고 적기 쉽습니다. 이때 가장 싼 옵션이 무엇인지 함께 적어야 고객이 기대와 실제를 맞출 수 있습니다.

반찬 세트 가격 안내 전후
고치기 전

반찬 세트 9,900원~ / 무료배송 (하단에 '3만 원 이상 무료배송' 작게 표기)

고친 후

반찬 3종 9,900원 · 5종 15,900원 / 배송비 3,500원, 3만 원 이상 무료

가격과 조건은 가정입니다. 배송비 조건은 가격과 같은 화면에 둡니다.

텀블러처럼 각인·색상 추가금이 있다면

각인이나 특정 색상에 추가금이 붙는다면 옵션 이미지에 "+3,000원"처럼 바로 적어 두세요. 옵션을 고른 뒤에야 금액이 바뀌는 걸 알게 되면 고객은 처음 본 가격을 믿지 않게 됩니다.

가격은 상세페이지 어디에 두어야 하나요

가격 표시 방법만큼 중요한 것이 위치입니다. 같은 19,800원이라도 무엇을 본 뒤에 만나느냐에 따라 비싸게도, 적당하게도 느껴집니다.

가치를 먼저, 가격은 그다음

고객은 상품이 자기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걸 확인한 뒤에야 가격을 따집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 안의 가격·구성 비교는 보통 혜택과 사용 장면 뒤, 구매 유도 앞에 둡니다. 섹션 순서 전체는 상세페이지 구성 순서, 후킹부터 구매 유도까지 섹션별 역할 정리에서 다뤘습니다.

다만 할인 자체가 핵심인 행사 상품이라면 첫 화면에 할인 정보를 올려도 됩니다. 이때도 기간과 대상은 함께 적습니다.

가격을 언제 보여 줄까
가격 먼저
  • 행사·시즌 할인이 구매 이유일 때
  • 이미 아는 소모품 재구매
  •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강점일 때
가치 먼저
  • 처음 보는 브랜드의 수제 캔들
  • 가격대가 비교 상품보다 높을 때
  • 효과·품질을 설명해야 하는 간식

내 상품의 구매 이유가 '싸서'인지 '좋아서'인지 먼저 정하세요.

가격 블록 바로 뒤에는 결정을 돕는 한 줄

비교표 다음에는 "어떤 구성을 고를지 모르겠다면 3켤레로 시작해 보세요"처럼 결정을 돕는 문장을 둡니다. 마무리 문장 쓰는 법은 구매 버튼 문구, 망설이는 고객을 움직이는 마무리 카피 쓰는 법을 참고하세요.

여기까지 오면 손이 많이 갑니다. 비교표를 만들고, 할인 표시 크기를 맞추고, 가격 블록을 페이지 전체 톤에 어울리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상세공방에서는 이 작업을 초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격 표시, 올리기 전에 무엇을 점검하나요

가격은 상세페이지에서 실수가 가장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숫자 하나가 틀려도 문의와 반품으로 이어집니다. 올리기 전에 아래 순서로 한 번씩 확인하세요.

가격 표시 업로드 전 점검 순서
  1. 1
    판매가 대조

    이미지 속 가격과 판매 화면 가격이 같은지

  2. 2
    할인 근거

    할인 전 가격의 실제 판매 이력이 있는지

  3. 3
    계산 확인

    할인율·단위 가격을 다시 계산해 맞는지

  4. 4
    조건 노출

    배송비·옵션 추가금·기간이 가격 옆에 있는지

  5. 5
    모바일 확인

    휴대폰에서 취소선·작은 숫자가 읽히는지

할인이 끝나는 날에는 이미지 속 할인 문구도 함께 내립니다.

할인이 끝난 뒤가 더 중요합니다

행사가 끝났는데 이미지에는 "출시 기념 20%"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인 기간을 적었다면 종료일을 달력에 적어 두고, 그날 이미지를 바꾸세요.

전환이 떨어졌을 때 가격이 원인인지 다른 단계가 원인인지 헷갈린다면, 상세페이지 전환율 낮을 때, 유입부터 가격까지 점검 순서에서 순서대로 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정리

가격 표시 방법의 핵심은 숫자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따로 계산하거나 의심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비교 기준, 단위, 최종 금액, 기간. 이 네 가지에 답이 있으면 됩니다.

정가와 할인가는 지금 내는 가격을 가장 크게 보여 주고, 할인 전 가격은 실제로 팔았던 값만 씁니다. 기간을 적었다면 지키고, 늘 같은 가격이라면 할인이라는 말을 빼는 편이 정직합니다.

세트 구성은 1개당 가격으로 바꾸고, 구성마다 누구에게 맞는지 한 줄씩 붙이세요. 배송비와 옵션 추가금은 가격 바로 옆에 둡니다.

법과 플랫폼 기준은 바뀔 수 있습니다. 이 글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되, 세부 기준은 판매 채널의 최신 공지에서 확인하세요.

오늘 바로 할 일
  • 상세페이지 이미지 속 가격과 실제 판매가가 같은지 확인하기
  • 할인 전 가격에 실제 판매 이력이 있는지 따져 보기
  • '오늘만' 같은 기간 문구가 실제와 맞는지 고치기
  • 세트·대용량 구성에 1개당(100g당) 가격 적기
  • 배송비·옵션 추가금을 가격 바로 옆으로 옮기기
  • 할인 종료일을 달력에 적고 이미지 교체 일정 잡기

자주 묻는 질문

Q정가가 없는 수제품도 할인 표시를 해도 되나요?

실제로 일정 기간 그 가격에 판매한 이력이 있다면 그 가격을 기준으로 할인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판매 이력이 없는 신상품이라면 할인율 대신 '출시 기념가'처럼 이 가격이 왜 낮은지 이유를 밝히는 편이 안전합니다.

Q할인율은 반올림해서 표시해도 되나요?

실제 할인율보다 커 보이게 올려서 표기하면 과장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소수점은 내려서 표기하거나, 계산한 값을 그대로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Q상세페이지 이미지에 가격을 꼭 넣어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판매가는 플랫폼 가격 영역에 따로 나오므로, 가격이 자주 바뀌면 이미지에는 1개당 가격이나 구성 차이처럼 덜 바뀌는 정보만 넣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

Q세트 상품 가격은 어떻게 비교해서 보여 주나요?

구성별 판매가를 1개당 또는 100g당 가격으로 바꿔 표로 나란히 보여 주세요. 구성마다 '출근용으로 돌려 신을 분'처럼 어떤 고객에게 맞는지 한 줄씩 붙이면 고르기 쉬워집니다.

Q'최저가'라는 표현을 써도 되나요?

다른 판매처와 비교해 가장 싸다는 주장은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있어야 하고, 가격은 계속 바뀌므로 근거를 유지하기도 어렵습니다. 플랫폼마다 금지 표현도 따로 있으니 쓰지 않거나 채널 공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Q배송비는 상세페이지 어디에 적는 게 좋나요?

최종 결제 금액에 영향을 주는 배송비와 무료배송 조건은 가격 바로 옆에 적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지 맨 아래에만 두면 고객이 결제 직전에 알게 되어 이탈하기 쉽습니다.